- 조인성의 여자로 나와 많은 여성 팬들의 질투도 받았는데, 연기 호흡은 어땠나
조인성 씨는 너무나 완벽하다. 질투가 날 정도로 완벽한 분이다. 비주얼을 떠나서 그분이 연기하는 모습이나 현장에서의 매너, 스태프를 배려하는 마음까지.. 정말 대단하다. 모든 걸 갖고 계셔서 흠 잡을 데가 없다. 이제껏 만나본 많은 남자 배우들 중에 성격도 너무 좋으시고, 배울 점도 너무나 많은 분이다.
앞서 말한 '오수야' 하는 신을 찍는데 사실 조인성 씨가 그 전에 손을 다쳐서 상당히 아픈 상태였다.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프다는 기색 하나 없이 촬영을 하셨더라. 제가 이렇게 칭찬을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, 이제껏 본 남자 배우들 중 최고다.